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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지구촌

한국 망원시장서 '침 테러'한 日 유명 개그맨…"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영상)

by 스내커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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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망원시장을 방문에 방송 촬영을 하던 일본의 유명 개그맨이 ‘비위생적인 행동’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 현지에서도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TBS 아침 정보 프로그램 ‘러빗!(Love it)’에 출연 중인 개그맨 야마소에 히로시(37)는 최근 한국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망원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시장 탐방 후 한 닭강정 가게에서 함께 온 출연진과 닭강정을 시식하던 히로시는 ‘민폐 행동’을 했습니다.

자신이 사용한 ‘침 묻은 꼬치’로 매대에 놓여 있던 닭강정을 집어 먹은 것입니다.

 

 

히로시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크게 놀란 가게 직원은 팔로 ‘X’ 표시를 하며 그를 저지했고, 다른 출연자들도 “안된다”, “이건 매너가 아니다”라며 그를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히로시는 반성의 기미 없이 “맛있어요”라는 한국말과 함께 프로그램 이름을 말하며 장난을 쳤습니다.

 

해당 촬영분이 지난 2일 방송된 이후 히로시의 비위생적인 행동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일었습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선 관련 논란을 다룬 기사가 야후 재팬 엔터 부문 랭킹 1위에 오를 정도였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일본인의 평판을 깎아내렸다”,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성인이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하나”,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또한 “미개하다”, “위생 관념이 없다”, “역겨운 침 테러다” 등의 위생 관련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이 이처럼 히로시를 신랄하게 비판한 이유는 최근 일본에서 식품 위생과 관련된 문제가 여러 차례 불거져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

유명 회전 초밥 체인점에서 한 남성이 간장병과 매대 위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을 한 일이 있었으며, 또 다른 남성은 고깃집에서 사용한 이쑤시개를 다시 통에 넣어두는 등의 비위생적인 행동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용으로 쓰는 생강 절임 용기에 담배꽁초를 넣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관련해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사용한 이쑤시개를 다시 통에 넣는 행동을 한 남성 2명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한편, 히로시는 자신을 향한 비판과 지적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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