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미로운 축구

'이탈리아 최고 수비수' 김민재 뛰는 나폴리는 어떤 팀?...현재 세리에A 1위

by 스내커 2023. 1. 30.
728x90
반응형

 

이탈리아 세리에A, 그리고 남부를 대표하는 축구 클럽 SSC 나폴리.

입단하자마자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의 팀으로도 유명한 나폴리는 캄파니아 주 주도인 ‘나폴리’를 연고지로 하며, 홈 구장 이름은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입니다. 원래 이름은 스타디오 산 파올로였지만 2020년 11월 25일 디에고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면서 추모하는 의미로 구장 이름을 바꿨습니다.

 

 

나폴리는 1905년 이탈리아 남부 리그의 한 팀으로 출발했으며, 1926년 정식으로 창단했습니다.

100년 가까운 구단 역사 동안 나폴리는 ‘축구 전설’ 마라도나가 몸담은 1980년대 중후반 두 차례(86-87/89-80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6차례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1988-89시즌에는 UEFA컵 정상에도 올랐습니다.

 

마라도나가 있던 시기에 구단 유일한 세리에A 우승과 UEFA컵 우승이 있기에 구단 최고의 선수는 당연히 마라도나로 뽑힙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 축구 그 자체로 평가되며, 그가 사망한 후에는 그의 등번호 10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밖에 유명한 선수로는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에디손 카바니, 곤살로 이과인, 마렉 함식 등이 있으며, 카바니와 이과인은 각각 2012-13시즌(리그 29골/총 39골), 2015-16시즌(리그 36골/총 38골)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수비수로 발롱도르까지 거머쥔 파비오 칸나바로가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팀이기도 합니다.

 

리그 우승은 1989-90시즌이 마지막이지만 세리에A 대표 강호로 꼽힙니다. AC 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 FC와 함께 세리에A 4강으로 평가됩니다.

2015-16시즌 유벤투스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했고, 이를 시작으로 4시즌 연속 세리에A에서 4위 안에 들었습니다.

2019-20시즌에는 7위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AC 밀란, 인터 밀란과 세리에A 우승을 놓고 다퉜지만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우승엔 실패했지만 AC 밀란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31골)을 기록했습니다.

 

수비 핵심이었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나고 김민재가 영입된 이번 시즌에는 4위 안에 들 것으로 평가됐지만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승점 53점(17승 2무 1패)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인 인터 밀란과는 승점 13점 차입니다.

나폴리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완벽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시즌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폴리 돌풍의 배경 에는 김민재의 대활약도 있습니다.

신입생인 김민재는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100점 만점에 가까운 대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쿨리발리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0일 진행된 AS 로마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AS 로마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는 대인 수비가 아주 강한 선수들이다. 그 중 김민재는 환상적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토트넘 홋스퍼에 있던 시절 김민재의 영입을 원했다. 몇 번 영상 통화도 했고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구단에 말했다”며 “지금 김민재의 활약을 봐라. 그는 탑 플레이어다”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