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이 블랙핑크의 7월 앙코르 공연을 최악의 공연으로 평가했습니다. 그 이유는 ‘인기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르 파리지앵은 평가 결과를 공개하기에 앞서 “지극히 주관적인 순위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행복해하고, 누군가는 부러워하고, 누군가는 불행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랙핑크는 지난 7월 15일 프랑스 스타디움 공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월드 투어 콘서트 ‘본 핑크(BORN PINK)’의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당시 공연장은 5만 5천명의 관객으로 가득 찼는데요.
르 파리지앵은 당시 공연에 대해 “스타드 드 프랑스를 가득 채운 관중이 있다고 해서 그에 걸맞은 공연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국의 케이팝(K-POP) 열풍을 일으킨 블랙핑크 콘서트를 떠나면서 내린 결론은 이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무가 너무 교과서적이었고, 멤버 간 소통 부족으로 종종 서로 앞을 지나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멤버들을 포착해 보여주는 비디오 영상이 지저분하고 카메라가 안정적이지 않아 공연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은 점, 인터미션(공연 중간 휴식 시간)이 지나치게 많아 리듬이 깨진 점도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공연 말미 제니가 이유 없이 무대를 떠나고 남은 세 명이 특정 플래카드를 든 관중을 부르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며 “이 젊은 한국인들의 인기에 부응하지 못한 쇼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시 제니는 다른 멤버들과 무대 위에 서있다가 “돌아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나 3분 뒤 검은색 하의를 흰색으로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르 파리지앵이 꼽은 최고의 무대는 지난 7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더 위켄드의 공연으로, 매체는 무대 세팅과 보컬 등 모든 면에서 “올여름 가장 완벽하고 대담한 공연”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지난 5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 밴드 메탈리카 공연에 대해서도 “일부 관객이 무대에 가까이 가기 위해 300유로 이상을 지불했음에도 겨우 두 시간, 앙코르 없이 공연이 끝났다”며 혹평했습니다.
한편 블랙핑크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MTV VMA는 1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블랙핑크가 ‘올해의 그룹’과 ‘쇼 오브 서머’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블랙핑크는 앞서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으로 이번 시상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편집’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블랙핑크는 이로써 올해 MTV VMA에서 가장 많은 부문의 후보에 오른 그룹이 됐습니다.
블랙핑크는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송 오브 서머’ 부문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와 ‘베스트 K팝(리사 솔로)’ 등 2관왕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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