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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스토리

"MZ 조폭에 진심 빡침!"...롤스로이스男 수사 맡은 '그 검사'의 정체

by 스내커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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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20대 여성을 들이받아 뇌사에 빠트린 일명 ‘롤스로이스남’ 신모 씨(27)가 구속 기소된 가운데 해당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 신준호 부장검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신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압구정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빙자해 향정신성 약물을 투약 후 약물에 취한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아 뇌사에 빠트렸습니다. 피해자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여전히 뇌사 상태입니다.

신씨는 사고 발생 직후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휴대폰을 만지다가 현장을 이탈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신씨는 다시 성형외과로 돌아가 구조 요청을 하려 했다고 주장했으나 조사 결과 약물 투약과 관련해 말을 맞추기 위해 병원을 다시 찾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검찰은 신씨 자택에서 1억 가량의 돈다발을 발견, 억대의 돈다발이 ‘또래 모임’이라고 불리는 ’MZ 조직 폭력배’가 온라인 도박 사이트 등 불법 사업을 하며 벌어들인 범죄 수익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95년생 또래 조직원 10여명 전원을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이들은 검찰의 압수수색 참관 요청에 응하지 않아 수사팀은 도주 우려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맡은 신준호 부장검사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 부장검사는 지난 6월 30일 하얏트 호텔에서 난동을 부렸던 ‘수노아파’를 검거해 와해시킨 인물로, 수사 결과 언론 브리핑에 직접 나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신 부장검사는 당시 브리핑에서 문신을 드러낸 조폭들이 단합 대회 중 “파이팅”을 외치는 영상을 보다가 고개를 획 반대로 돌리거나 두 눈을 질끈 감고 입술을 파르르 떠는 등 분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폭들의 행태에 분노를 표출하는 신 부장검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단전에서 올라오는 깊은 빡침’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사진으로 온라인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자신의 모습이 화제가 되자 신 부장검사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분이 댓글에 ‘단전에서 올라오는 깊은 빡침이다’라고 했는데 그게 정확한 제 심정이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께 요즘 조폭이 이렇게 놀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조폭들에게도 하나의 경고를 주고 싶었다”며 “온몸에 문신하고 지역구 1등이네, 전국구 별이네 이딴 소리 하면서 모여 노는 게 좀 같잖았다. 아니꼬웠고 비위가 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부장검사는 폭력 조직에 대한 수사를 강도 높게 이어갈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2023년임에도 불구하고 일상 거리에서부터 자본 시장까지 조폭이 진출해 있다. 쉽게 말해 조폭이 그룹 회장이 되는 세상”이라며 “이제 조폭과의 전쟁이 사실상 선포됐다. 앞으로는 조폭에 연계됐다고 하면 선처는 기대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나쁜 짓 하러 몰려다니지 말고 착하게들 사시길 바란다”며 “오프라인상에서 안 뵀으면 좋겠다”고 강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한편 신씨가 관련됐을 것으로 보인 ‘MZ 조폭’이란 20·30대를 주축으로 하는 조직 폭력 모임입니다. 이들은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문신을 한 채 단합 대회를 하는 모습을 당당히 공개하고 있는데요.

SNS에서인플루언서 조폭’, ‘스타 조폭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런나쁜영향력을 활용해 중학교 고등학교에 있는 일진들을 조직에 직접 가입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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