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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스토리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아버지 검은돈 사용"...그가 공개한 미공개 사진

by 스내커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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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 씨의 아들 전우원(27) 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과 지인의 불법 행위를 폭로했습니다.

 

14일 전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입니다"라고 밝히면서 가족과 지인의 불법 행위를 폭로하는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습니다.

전씨는 먼저 영상을 통해 자신의 신상 정보를 밝히면서 "저도 죄인이다. 제 죄는 달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전 전 대통령의 손자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전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이었는데요.

전씨가 올린 게시물 중에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로 보이는 여성이 스크린 골프를 치고 있는 영상도 있었습니다. 전씨는 해당 시설이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 내부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운전면허증, 대학교 졸업 증명서 등도 연달아 공개하며 전 전 대통령 손자임을 증명한 전씨는 전 전 대통령에 대해 "지옥에서 고통받고 계시다.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리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제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머니 이순자 씨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 전재용 씨에 대해선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출처 모를 검은돈을 사용하며 삶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재용 씨는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한국에서 범죄자가 아니라고 서류 조작을 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법 감시망을 벗어나기 위해 전도사라는 사기 행각을 벌이며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씨는 전 전 대통령의 3남이자 작은 아버지인 전재만 씨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

그는 "전재만, 현재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너리는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자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사업 분야다. 검은돈의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 손녀 중 한 명의 결혼식 사진도 공개하면서 "초호화 결혼식 사진. 25만원 밖에 없다던 전두환 씨의 가족에서 어디서 이런 행사를 할 돈이 생겼는지 의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전씨의 폭로 대상은 가족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인들의 실명, 사진, 프로필 등을 공개하며 이들이 마약, 성범죄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 영상에서는 특정 인물을 가리키며 "심각한 수준의 마약 딜러다. LSD 등 제게 건네지 않은 마약이 없다" "제게 처음 마약을 권한 사람이고 저를 처음으로 정말 자살로 이끌게 만든 자"라고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전씨의 폭로로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씨의 아버지 전재용 씨는 조선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 아들이 많이 아프다"라며 "아들을 돌보지 못한 애비 잘못"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련해 전씨는 앞서 공개한 게시물을 통해 "제 가족들이 저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이용하면서 '미친X' 프레임을 씌울 것"이라며 "저는 작년 1월부터 우울증, ADHD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나와 지금 몇 달간 일을 잘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현재 뉴욕의 한 회계 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전재용 씨는 3번의 결혼을 통해 2 2녀를 두고 있습니다.

첫 번째 부인 사이에서 자녀를 두지 않은 전재용 씨는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아들 2명을 뒀습니다. 불법 행위를 폭로한 전우원 씨는 차남입니다.

전재용 씨의 세 번째 부인은 1990년대 유명 탤런트였던 박상아 씨로 이들 사이엔 딸이 2명 있습니다.

현재 전재용 씨 부부는 현재 한국에, 전우원 씨는 미국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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