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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축구

"가스라이팅 당한 느낌"...호날두와 잠자리 가졌다는 유부녀 인플루언서의 주장

by 스내커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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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부녀인 유명 인플루언서와 바람을 피웠다는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호날두는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강력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19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베네수엘라 출신 유명 인플루언서 조르길라야는 지난해 3월 25일 호날두와 포르투갈 북부의 한 호텔에서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호날두는 당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준비를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과 해당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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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길라야는 “호날두와 함께 셀카를 찍었는데 이후 호날두가 자기 방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그의 방으로 가면 호날두와 이야기하고 더 많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성관계는 상상도 안 했다.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내가 성관계를 동의하긴 했지만 호날두의 명성과 권력에 의해 가스라이팅을 당한 느낌이었다”며 “남편을 속였다는 죄책감으로 이혼 직전까지 갔다.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르길라야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녀와 호날두가 함께 찍은 사진 3장이 공개돼 있습니다. 그중에는 조르길라야가 호날두의 볼에 입을 맞추는 듯한 사진도 있습니다.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정적인 사진을 올리고 있고, 또 많은 관심이 필요한 인플루언서이기에 그녀의 주장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의혹에 조르길라야는 “돈을 벌거나 유명해지기 위해 그러는 게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호날두 측도 관련 스캔들을 강력 부인하고 있습니다.

호날두 측 대변인은 포르투갈 매체를 통해 “이것은 완전히 거짓이며,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6년째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둔 호날두는 2017년에도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2017년 당시 독일 매체 슈피겔은 미국 네바다 주 모델 출신 여성 캐스린 마요르가가 2009년 라스베이거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당시 슈피겔은 호날두 측 변호사들이 주고받은 비밀 대화 문건을 입수해 의혹을 터트렸는데요. 추후 이 문건은 해커가 로펌에서 빼돌려 판매한 장물로 확인됐습니다.

 

 

호날두는 성폭행 의혹이 보도되자 합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 당시 마요르가에게 37만 5천달러를 주고 비밀 유지 합의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마요르가는 슈피겔 보도 이후 강요된 합의였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무효로 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2,500만달러 규모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마요르가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슈피겔이 보도했던 문건을 입수해 성폭행 의혹을 입증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법원은 도난당한 문건을 원고 측이 계속 활용하는 것은 소송 절차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위법 행위라고 판단, 호날두가 공정한 재판을 받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며 마요르가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성폭행 의혹을 두고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원고 측 변호사의 잘못된 행동으로 소송 절차가 훼손됐고, 편견 없는 재판이라는 무결성을 보존하기 위해 소송을 기각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법원의 기가에 앞서 2019년 미국 검찰은 호날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다며 사건을 종결 처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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