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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축구

"김민재, 좀 더 이국적인 이름의 선수였다면 '2800억원'의 가치 있을 것"

by 스내커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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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좀 더 이국적인 이름의 선수였다면 2억 유로(한화 약 2,800억원)의 가치가 있을 것”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를 주시하는 세계적인 축구 클럽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김민재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 시간) ‘세리에A에서 알 수 있는 10가지 정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민재의 활약상을 소개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먼저 12일 열린 아탈란타 BC 전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활약을 조명했습니다. 김민재는 아탈란타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SSC 나폴리의 2-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김민재는 아탈란타 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며 “그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완벽했고 이탈리아 커리어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김민재의 활약은 나폴리 팬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세리에A 2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활약으로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그는 고대 로마의 검투사처럼 달리고 싸우며 상대 공격수와의 피지컬 대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재의 활약을 높이 평가한 데일리메일은 그의 가치도 높게 평가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갱신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김민재는 3,960만 파운드(한화 약 63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면서 “김민재가 좀 더 이국적인 이름의 선수였다면 2억 유로(한화 약 2,800억원)의 가치가 있었겠지만 동양 출신이라는 이유와 유럽 상위 리그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가치가 낮아졌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잉글랜드 빅클럽들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해 김민재를 영입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데일리메일이 언급한 2억 유로는 킬리안 음바페가  2018년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할 때의 이적료와 비슷합니다.

그만큼 김민재의 실력과 가치가 ‘월드클래스급’이라는 것이며, 이는 그가 나폴리를 떠날 시 지급될 이적료를 통해 확실히 증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해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 받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매체 HITC 역시 “리버풀과 토트넘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바이아웃 금액에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입단해 매 경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월드클래스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는 빠른 속도, 빠른 판단력에 근거한 탄탄한 수비력, 정확한 후방 빌드업까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나폴리의 핵심 선수인데요.

현재 나폴리를 넘어 세리에A를 빛내는 선수로 등극한 김민재에 대해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는 진정한 세계 최고 수비수다. 한 경기에 놀라운 일들을 적어도 20번 정도 보여준다”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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