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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지구촌

"입사 선물로 '구찌 선물 세트' 받아"…SNS에 자랑했다가 해고된 구찌 직원

by 스내커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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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구찌’ 매장의 신입 직원이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무료 입사 선물을 SNS에 자랑했다가 해고됐습니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인더노에 따르면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한 구찌 매장 신입 직원이었던 멜라니는 이달 초 숏폼 SNS 플랫폼 틱톡에 구찌 입사 선물을 자랑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멜라니는 구찌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가방과 의복 세트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녀가 받은 제품은 명품 가방, 벨트, 양말 네 켤레와 함께 블라우스 3벌, 바지 2벌, 블레이저 2벌, 로퍼, 스니커즈 등 모두 구찌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멜라니의 설명과 달리 그녀가 받은 명품 선물 세트는 선물이나 개인적인 용도가 아닌 상품 판촉을 위해 구찌 측이 직원에게 제공하는 ‘유니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료로 수천만원 상당의 구찌 제품을 선물 받았다는 멜라니의 영상은 틱톡 등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해당 영상은 곧 구찌 본사 관계자도 확인하게 됐습니다.

다음날 멜라니는 본사 지침에 의해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해고 이후 올라온 영상에서 멜라니는 “구찌의 결정에 화가 나지 않았다”며 “구찌에 처음 입사했을 때 SNS 이용 지침을 나눠줬지만 이 일을 하기 싫었기 때문에 읽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녀는 “구찌에서 취업을 제안받았을 때 맘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 내가 받아들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멜라니는 “사실 나도 구찌를 그만두는 것에 동의했다”며 “(구찌와 같이) 나의 제국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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