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미로운 지구촌

"BTS 지민 닮고 싶어"12번 성형수술 한 캐나다 배우, 한국서 수술 중 사망

by 스내커 2023. 4. 25.
728x90
반응형

 

글로벌 아이돌 그룹 BTS(방탄소년단) ‘지민’을 닮기 위해 12번의 성형 수술을 감행한 캐나다 배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세인트 본 콜루치(Saint Von Colucci)가 23일 한국의 한 병원에서 턱 수술을 하던 중 향년 2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본 콜루치는 BTS 지민과의 닮은 얼굴을 갖고 싶어 지난 1년 동안 코 수술, 입술 축소술, 턱 보형물 삽입, 안면 리프팅, 눈썹 거상술 등 22만 달러(한화 약 3억원)를 들여 총 12차례의 성형 수술을 감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2일에는 한국의 한 병원에서 지난 11월에 삽입한 턱 보형물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관련해 본 콜루치의 홍보 담당자 에릭 블레이크(Eric Blake)는 “본 콜루치는 외모에 대해 매우 자신이 없었다”라며 “자신의 턱이 사각턱이고 너무 넓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서구적인 외모에 차별을 느껴 역할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본 콜루치는 짙은 금발에 파란 눈의 백인으로, 키 182cm에 82kg의 신체 조건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성공이 간절했던 본 콜루치는 턱 수술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본 콜루치는 수술 도중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해 23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2019년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본 콜루치는 K팝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예쁜 거짓말(Pretty Lies)’이라는 8부작 한국 배경 드라마에서 우연히 K팝 아이돌이 되는 부유한 유럽 교환 학생 역을 맡았고, 해당 드라마는 올해 10월 미국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방영될 예정이었습니다.

또 다양한 활동명을 통해 K팝 작사작곡자로 일했으며, ‘예쁜 거짓말(Pretty Lies)’의 OST 작곡가로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릭 블레이크 “본 콜루치는 매우 기뻐했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라며 “매우 비극적이고 불행하다”라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지민을 닮고 싶어 했던 본 콜루치.

그는 그간 여러 인터뷰를 통해 “한국 남자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으며 우월감을 갖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