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미로운 스토리

😷 '코로나19' 재유행...코로나19와 냉방병의 차이는?

by 스내커 2024. 8. 13.
728x90
반응형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엔데믹’이 공식 선언된 지 1년여 만에 전국적으로 재유행하고 있는 건데요.

관련해 방역 당국은 방학과 휴가가 끝나는 8월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홍정일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1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방학·휴가가 끝나고 사람들이 다시 모이는 '행동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감염병 유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냉방으로 인한 밀폐된 공간이 많이 생기는 것도 여름철 유행의 큰 이유"라고 덧붙였는데요.

질병청은 환자 발생 추이를 관찰하면서 기존 운영하던 코로나 대책반을 확대 운영해 유행을 통제한다는 방침입니다.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마스크, 진단 키트, 치료제의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불안감에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재고가 충분치 않기 때문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치료제 재고가 남은 약국을 수소문하거나 일반 감기약을 대신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치료제 구매,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자 질병청은 이달 안에 치료제도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증도와 치명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인 ‘KP.3’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입니다. 증상은 발열, 기침, 목 아픔, 호흡 곤란 등으로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유사합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KP.3 감염 환자가 늘고 있지만 중증도와 치명률은 크게 높지 않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미국의 계절 독감 치명률 이하 수준인 0.1% 정도입니다.

다만, 기존 JN1. 변이에 비해 면역 회피 능력이 증가해 기존 확진자나 백신 접종자도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령층이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외출 후 돌아오면 손을 씻고, 실내에선 환기를 자주 하는 게 좋습니다. 또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족 등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6개월이 지나면 감소하므로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맞는 것도 추천합니다.

감염 시에는 젊은 층은 일반 호흡기 감염병처럼 휴식하고 해열제, 감기약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고,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는 치료제를 적극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vs 냉방병의 차이

여름철 유행하는 ‘냉방병’과의 구분도 필요합니다. 코로나19와 냉방병은 초기 증상이 비슷한데요. 일단 둘 다 초기 증상은 콧물,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 소화불량, 피로감, 권태 등으로 비슷합니다.

차이는 이후에 발생합니다.

 

냉방병은 몸이 으슬으슬하거나 떨리고 두통으로 이어지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나아집니다.

그러나 고열이 계속되고 근육통, 기침, 목 아픔 등의 증상이 계속되고 후각과 미각 상실이 나타나면 코로나19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코로나19뿐 아니라 냉방병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 감염도 감별해야 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은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냉방기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청소하고, 세척 후에는 햇빛에 충분히 말립니다. 또 2시간 간격으로 5분 이상 환기하며 냉방기 사용 시 실내 온도를 25~26도로 유지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도 냉방병은 물론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