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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스토리

日 온천 여행 한국인 3명 '히트 쇼크'로 사망..."증상과 예방법은?"

by 스내커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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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 몸을 담가 피로를 푸는 힐링 플레이스 ‘온천’.

추운 겨울 온천을 찾아, 특히 ‘노천탕’이 잘 발달된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겨울철 온천 입욕 시 고령자 및 혈관 질환 보유자의 ‘히트 쇼크’가 다수 발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히트 쇼크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최근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떠났다가 히트 쇼크로 사망한 한국인이 3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5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지난해 10월부터 오늘까지 규슈 벳푸와 홋카이도 삿포르 등에서 한국인 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고령자로 ‘히트 쇼크’ 증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히트 쇼크란?

히트 쇼크는 급격한 체온 변화(차가운 공간에서 욕실, 온천 등 따뜻한 공간으로 이동 시 등)에 의한 혈압의 큰 변동으로 발생하는데 쇼크가 오면 실신하거나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우리 몸은 추운 겨울이 되면 혈압이 상승되는데요. 그러다 갑자기 온천 등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처럼 혈압의 급상승과 급하강으로 인해 히트 쇼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온천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매년 겨울 히트 쇼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야사카 신야 도쿄도시대학교수는 지난해 12월 NHK에서 2022년 일본 내 히트 쇼크 사망자가 2만여 명을 웃돌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령자 및 혈관 질환 보유자의 히트 쇼크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2016년~2017년 사이에는 일본 규슈 지역에서만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온천 여행 중 숨진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겨울철 온천 여행을 계획한 분이라면, 특히 고령자라면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한데요.

 

 

♦ 히트 쇼크 예방법!

히트 쇼크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입욕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따뜻한 물로 샤워해 체온을 높입니다.

2) 식사 직후, 직전 및 음주 후에는 입욕을 자제합니다.

3) 입욕 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입욕 시 심장이 완전히 잠기지 않게 명치 부위까지만 몸을 담급니다.

5) 입욕은 1회 10분~15분, 1일 2회 정도가 적당하며 입욕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6) 탕에서 나오면 서둘러 몸의 물기를 닦습니다.

7) 고령자나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 혈관 질환자의 경우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일행과 함께 입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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