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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스토리

'충격충격' 스테비아 토마토 재배법..."스테비아는 안전한가요?"

by 스내커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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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한 방울토마토의 식감을 살리고 있으면서, 각설탕을 먹는 것 같은 달콤함을 자랑하는 스테비아 토마토.

정말 맛있어서 일반 토마토 대신 스테비아 토마토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죠.

 

그런데 스테비아 토마토가 ‘가공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포장 용기를 자세히 보면 ‘과채 가공품’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가공이 됐다는 뜻인데요. 어떤 방식으로 ‘가공’이 됐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스테비아’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설탕보다 200~300배는 더 단 것으로 알려진 스테비아는 ‘인공 감미료’가 아닙니다.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스테비아 레바우디아나(Stevia rebaudiana, 국화과 식물)’에서 추출된 천연 감미료인데요. 이 식물 잎에서는 ‘스테비오사이드’라는 단맛이 나는 감미료가 추출되고, 이를 설탕처럼 가공합니다.

사실 스테비오사이드가 정식 명칭이지만 우리는 식물명인 ‘스테비아’라고 부르고 있죠.

 

스테비아가 주목받는 이유는 설탕보다 더 단맛을 내고, 그럼에도 훨씬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스테비아는 섭취 시 체내에 소화・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혈당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혈관 확장제 역할을 해 고혈압 환자에게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습니다.

먼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복통, 구토, 설사 등 위장 장애가 유발될 수 있는데요.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스테비아 일일 섭취량으로 ‘체중 1kg당 4mg’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혈관을 확장하기에 평소에 혈압이 낮다면 스테비아 토마토 등 스테비아를 너무 많이 먹지 않아야 합니다.

 

 

끝으로 스테비아 토마토는 가공되긴 했지만 본래 토마토이기에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토마토를 주식 삼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례를 종종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당질이 있기에 과다 섭취 시 탄수화물을 먹은 것과 같게 되며, 과도한 감미료 섭취는 식욕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스테비아 토마토가 오히려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 스테비아 토마토 재배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스테비아 토마토 재배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연 재배 방식인 ‘스테비아 농법’, 두 번째는 인공 재배 방식인 ‘스테비아 공법’입니다.

 

 

스테비아 농법은 스테비아가 포함된 액체 비료를 토양 또는 줄기에 직접 뿌려 토마토가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방식인데요. 자연 재배 방식이기에 일반적인 과채류로 취급되지만 단맛이 떨어져 시장 선호도가 매우 낮다고 합니다.

 

스테비아 공법은 수확된 방울토마토에 인공적으로 스테비아를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스테비아가 포함된 용액에 방울토마토를 넣은 다음 일정한 압력을 가해 껍질 내부로 스테비아를 투입하는 건데요. 예전에는 주사기로 일일이 스테비아를 주입했지만 생산성이 떨어지고, 토마토가 쉽게 물러진다는 단점이 있어 지금은 위 설명처럼 삼투압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물론 스테비아가 투입된 토마토도 일반 토마토에 비해 쉽게 물러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스테비아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유통기한이 훨씬 짧은 편입니다.

 

참고로 ‘스테비아 수박’의 경우 스테비아가 포함된 액체 비료를 활용해 당도를 높인 과채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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