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피셜 "비행기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4가지+꼭 해야 할 일 3가지"

 

비행기를 장시간 타는 경우 한 번쯤은 ‘화장실’을 사용할 것입니다. 또는 기내식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경우도 있을 건데요.

유명 항공사에서 수년 동안 근무한 전직 승무원이 비행기에서 양치질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아 눈길을 끕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전직 승무원은 비행기에서 가장 더러운 곳은 화장실이라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비행기 탑승 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전직 승무원이 말한 비행기 탑승 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1.하지 말아야 할 일 : 양치질

비행기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제공되는 물이 그리 깨끗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모든 물은 같은 물통에서 나오고 여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수질이 평균 이하라고 하는데요.

전직 승무원은 양치질을 꼭 해야 한다면 생수를 사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2. 하지 말아야 할 일 : 화장실 시트를 포함한 화장실의 모든 표면 접촉 금지

비행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화장실 시트를 잘 만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만져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럴 땐 발을 사용하거나, 비닐장갑을 끼고 시트나 시트 뚜껑을 만지라고 조언했습니다. 문을 열 때도 이 방법을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비행기 화장실 안에 티슈, 물티슈가 있기에 거울, 세면대 손잡이 등을 만질 때 이를 이용해 한 번 닦거나 덮은 뒤 만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변기 물 내림 버튼을 누를 때도 동일한 방법으로 누를 것을 추천했습니다.

 

 

3.하지 말아야 할 일 : 신발 벗지 않기

답답함 때문에 비행기 안에서 신발을 벗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리에만 앉아 있다면 괜찮겠지만 신발을 벗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혹은 화장실에 들어간다면 정말 비위생적인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발을 벗고 다닐 시 넘어질 확률이 높다. 그리고 화장실 바닥에 소변이 묻어 있을 수도 있기에 신발을 벗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건 정말 비위생적”

 

4. 하지 말아야 할 일 : 비행기 이착륙 시 화장실 사용하지 않기

화장실을 사용하는 최악의 시간은 이륙 직전과 착륙 직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난기류로 인해 안전벨트 표시등이 켜졌을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보통은 승무원이 화장실 사용 자제를 안내하지만 볼일이 너무 급한 만약의 사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5. 해야 할 일 : 화장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화장실 내부엔 공기 순환이 될 창문이 없고, 환기도 잘 안 된다.

때문에 화장실 내부에 떠다니는 세균을 호흡 중 들이마실 수도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6. 해야 할 일 : 손 소독제 휴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손 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이 보편화됐지만 비행기에서는 아직 낯선 행동입니다.

그래도 비행기 내부가 그리 깨끗한 상태는 아니기에 손 소독제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필요시 손을 소독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 화장실 이용 시 전후로 비누를 이용해 손을 꼭 씻을 것도 추천했습니다.

 

7. 해야 할 일 : 비행 후 바로 샤워하기

비행기, 특히 화장실의 열악한 공기 순환과 세균이 많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 때문에 우리의 몸에 많은 세균이 묻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래서 비행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도 바로 할 것을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