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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축구

"다이어는 중앙 수비수가 아니다!"...토트넘 수비 구멍 '에릭 다이어'는 누구!?

by 스내커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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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그 7경기에서 무려 17실점을 허용한 토트넘 홋스퍼 FC.

참혹한 수비력 때문에 졸전을 거듭하는 토트넘은 리그 5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만약 토트넘이 올 시즌 목표인 4위는 달성은커녕5위 자리도 지키지 못할 경우 비판을 넘어 방출 1순위로 떠오를 선수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에릭 다이어’입니다.

사실 에릭 다이어는 올 시즌 내내 비판의 대상입니다. 토트넘이 패배한 경기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배의 원흉이 된 것은 물론, 승리한 경기에서도 경기력이 그리 훌륭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릭 다이어는 ‘굳건히’ 토트넘의 주전 선수로 자리하고 있죠.

분명히 잘했던 적도 있지만 최근엔 너무 못하기에 ‘로테이션 선수로 있기에도 실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에 다이어가 왜 주전 선수인지는 의문을 갖게 하는데요.

선수 기용은 감독의 결정이기에 팬들은 다이어 기용에 대해, 활약에 대해 비판밖에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다이어에 대한 많은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17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토트넘 팬사이트 ‘더 스퍼스 웹’은 28일(한국 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이 끝난 후 “다이어는 중앙 수비수가 아니다(Eric Dier is not a central defender)”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5월 1일(한국 시간) 리버풀 전을 앞둔 상황에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서 멀어졌다. 특히 이번 경기는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빅 매치다”라며 라인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롭 게스트 기자는 매체에 “클레망 랑글레와 벤 데이비스가 완전히 돌아오면서 3백 라인에 들어갈 수 있다. 랑글레는 다이어가 수행했던 수비 중심 역할을 맡을 수 있다”라며 데이비스,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합을 예측했습니다.

리 윌못 기자 역시 “맨유를 상대로 좋지 않았던 다이어 대신 자펫 탕강가를 넣었다. 그는 선발로 출격해 모하메드 살라를 상대할 자격이 있다”라며 랑글레, 탕강가, 로메로 조합을 예측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다이어.

다이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잉글랜드 첼트넘 출생의 다이어는 10살이던 2004년 어머니의 직업 때문에 포르투갈로 이주했습니다.

그곳에서 학교 체육 선생님에게 축구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포르투갈 명문 클럽인 스포르팅 CP에 스카우트됩니다.

2010년 부모님이 잉글랜드로 돌아갔지만 포르투갈에 남아 스포르팅 리스본 아카데미에서 꿈을 키워간 그는 그해 프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1년 1월에는 에버튼 FC로 6개월간의 단기 임대 계약을 맺고 에버튼 U-18에서 10번의 경기 출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 8월 26일 포르투갈 세군다 리그에서 교체 출장하며 스포르팅 B팀에서 데뷔했고 그해 11월 4일 벤피카 B팀과의 경기에서 프로 무대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11월 11일 SC 브라가와의 경기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해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1월 26일 모레이렌스 FC 전에선 1군 무대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던 다이어는 2014년 여름 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합니다.

2014-15 시즌 첫 번째 경기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전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하며 EPL 데뷔전을 치렀고, 후반 말미에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리그 첫 선발 데뷔전에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합니다.

2라운드 QPR 전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에릭 라멜라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하며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으로 센터백과 라이트백 등을 오가다가 수년 전부터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다이어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재임 당시 “세계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이라고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 다이어의 경기력은 참혹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이며, 센터백인 그의 부진은 토트넘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그 4위에 꼭 들어야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다이어의 기용 여부 또는 기용 시 활약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1일(한국 시간) 리버풀 FC과 경기를 치릅니다. 리버풀을 상대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대회를 합쳐 11경기 무승(3무 8패)을 기록한 토트넘이기에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경기에서 다이어가 또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토트넘 성골’로서 팀 내 영향력이 컸던 그의 입지는 매우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최근 7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리버풀 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EPL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게 됩니다.

손흥민은 EPL 이적 첫 시즌인 2015-16시즌에만 4골에 그쳤고, 이후 매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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