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미로운 축구

토트넘 '캡틴' 손흥민, '해트트릭' 폭발!...손흥민 해트트릭에 팀 동료들이 보인 반응 (영상)

by 스내커 2023. 9. 3.
728x90
반응형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경기 만에 리그 1~3호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손흥민은 2일(현지 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EPL 4라운드 번리 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습니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의 패스르르 받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문을 연 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서가던 후반 18분과 21분 연이어 번리의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17일 레스터 시티 FC와의 리그 경기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그리고 EPL 통산 네번째 해트트릭이자 개인 통산 일곱번째 해트트릭입니다. 

손흥민은 앞서 리그 3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지난달 30일 풀럼 FC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 교체 투입됐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한 히샬리송을 대신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토트넘의 ‘에이스’인지를 증명했습니다.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의 골에 힘입은 토트넘은 번리를 5-2로 대파하고 EPL 개막 이후 4경기 무패(3승 1무)를 이어갔습니다. 승점 10점의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FC(승점 12점)에 이어 리그 2위로 도약했습니다. 반면 번리는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승점 0점)에 머물렀습니다.

 

반응형

 

이날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현지 매체와 팬들은 그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EPL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58.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동료 매디슨(27.1%)을 제치고 ‘맨 오브 더 매치’로 이름을 올렸으며, 매체 ‘풋볼런던’은 그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습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매우 효과적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은 그의 경기에서 완벽하게 작동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 9.6점을 부여했습니다.

 

 

팀 동료들도 손흥민의 골에 크게 기뻐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의 해트트릭 달성을 축하했고, ‘새로운 절친’ 페페 사르도 손흥민과 머리를 맞대고 자신이 손가락 3개를 펴 보인 사진을 올리며 “해트트릭맨 손흥민, 엄청난 승리였다”고 전했습니다. 사르는 경기 이후 손흥민의 해트트릭 볼을 뺏는 장난도 쳐 그가 손흥민과 얼마나 친한지를 보여줬습니다.

 

 

손흥민의 골을 도운 솔로몬과 페드로 포로도 SNS를 통해 손흥민의 해트트릭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했고, 이날 1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도 손흥민과 함께 ‘다트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토요일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매디슨도 사르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의 해트트릭 볼을 빼앗아 멀리 차는 시늉을 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이후 인터뷰를 가지던 손흥민에게 다가가 “흥민아 4골을 넣었어야지”라며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3골 중 어느 하나를 고르기 어렵다”고 밝히면서 “내가 주장이지만 주변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이 나를 많이 도와준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이어 “내 역할은 아주 쉽다.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고, 미소 지으려 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책임감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해트트릭을 기념하는 손가락 사진을 올리며어려운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놀라운 경기력이 자랑스럽다. 좋은 분위기에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다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