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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축구

"호날두·드록바 제쳤다!"...'해트트릭 폭발' 손흥민의 EPL 통산 골수와 순위는?

by 스내커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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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해트트릭’까지 달성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혼자 3골을 넣으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EPL의 첫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습니다. 더불어 4시즌 연속 해트트릭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지난 2020-21시즌 사우샘프턴 FC를 상대로 4골을 넣으면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2021-22시즌 애스턴 빌라 FC를 상대로 3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레스터 시티 FC 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13분 만에 3골을 넣은 바 있습니다.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골과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을 향한 영국 매체들의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손흥민이 기념비적인 기록도 달성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4월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와의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바 있는 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통산 106호골을 기록, 대런 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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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EPL 역대 골 순위 30위에 해당하는 기록인데요.

EPL을 대표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 디디에 드록바(104골), 루드 반 니스텔루이(95골)를 모두 넘어선 엄청난 대기록이기도 합니다. 또한 EPL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선수는 1992-93 시즌 출범 이후 현재까지 오직 ‘34명’만 달성한 대기록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260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박지성과도 함께 뛰었던 웨인 루니(208골), 손흥민의 단짝이자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205골)이 200골 이상 넣었습니다. 200골을 넘은 선수는 이들 3명뿐입니다. 이어 티에리 앙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이클 오웬, 로빈 반 페르시 등 EPL을 대표하던 선수들이 100골 이상을 넣은 바 있습니다.

 

 

 

공동 30위에 자리한 손흥민은 곧 라이언 긱스(109골), 피터 크라우치(108골), 폴 스콜스(107골)를 제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15골 이상 넣는다면 역대 골 순위 20위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현재 20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로멜로 루카쿠(121골)입니다.

또한 축구 전문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EPL 통산 네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해트트릭 기록에서도 호날두, 드록바, 가레스 베일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제쳤습니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EPL 통산 106골과 5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해당 기록은 아시아 최초인 것을 넘어 EPL 역사에도 길이 남을 대기록인데요.

손흥민의 기록 EPL 통산 ‘100골-50도움’은 EPL 31년 역사를 통틀어 18명밖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입니다.

 

 

한편, 이날 EPL에서는 28년 만에 하루에 3명의 해트트릭 달성자가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손흥민,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FC), 그리고 만 19세의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입니다.

EPL에서 하루에 3명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28년 만입니다. 

스쿼카에 따르면 28년 전 로비 파울러, 앨런 시어러, 토니 예보아가 하루에 동시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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