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holy' 샘 스미스&황제성 콜라보 확정!..."커밍아웃 후 침 뱉더라"

 

팝스타 샘 스미스 ‘언홀리(Unholy)’ 분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코미디언 황제성이 샘 스미스와 ‘진짜로’ 만난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출장십오야2X코미디빅리그’ 편에 출연한 황제성은 방송을 통해 “샘 스미스 한국 파트 지부에서 실제로 연락이 왔다”라고 밝혔습니다.

 

 

황제성은 샘 스미스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언홀리’ 뮤직 비디오 속 모습을 패러디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웃음을 준 바 있습니다. 패러디 영상을 제작하게 된 계기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 ‘언홀리’ 뮤직 비디오 속 샘 스미스와 황제성이 닮았다는 여론이 일었고, 이에 황제성이 팬들의 요청에 화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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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십오야2’에도 샘 스미스 분장을 하고 출연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 황제성은 샘 스미스 측에서 연락이 왔다고 밝히면서 “직접 만나서 할지 따로 작업을 할지는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콜라보를 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영국의 팝스타 샘 스미스는 자신이 ‘젠더 논바이너리(성별을 남녀로 구분하지 않는 성향)’라고 커밍아웃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인터뷰에서 커밍아웃 후 겪었던 비참한 일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샘 스미스는 최근 애플 뮤직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커밍아웃 후 변화에 대해 “나는 늘 그랬듯 가족,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다. 이전보다 연애도 더 잘 되는 기분이다. 훨씬 편안한 느낌이다. 더 빨리 성 정체성을 자각하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빠진 부분도 있다. 나는 내게 쏟아지는 혐오와 비난에 지친 상태다. 내가 뉴스에 나오는 걸 보는 게 힘들었고, 더 이상 내 이름을 검색하거나 사람들의 반응을 보지 않게 됐다”라며 “가장 힘들었던 건 영국에서 지낼 때 길을 걷는 도중 내게 소리를 지르는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길에서 누군가는 내게 침을 뱉기도 했다. 나는 유명한데도 그런 일을 당했다. 2023년에 이런 일이 아직도 자행되는 것 자체로 너무 지치고, 슬픈 기분이 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샘 스미스는 지난 27일 2년 3개월 만에 정규 4집 ‘글로리아(GLORIA)’를 발매했습니다. 샘 스미스에게 생애 첫 빌보드 HOT 100 1위를 안겨준 ‘언홀리’를 포함해 13개의 곡이 수록됐습니다.

샘 스미스는 이번 앨범에 대해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과 이 음악이 좋은 친구가 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며 “자신에 대한 사랑과 확신이 부족한 시기를 겪고 있는 모두에게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