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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지구촌

136kg 모델 "사골국만 먹는 기네스 펠트로 정상 아냐"...'팔레오 다이어트'란?

by 스내커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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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스 스타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탄수화물이 배제된, 사골국과 채소 위주로 구성된 식단을 ‘웰빙 건강식’을 소개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많은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의 유명 ‘플러스 사이즈’ 모델 테스 홀리데이가 기네스 펠트로를 공개 저격했습니다.

 

펠트로는 지난 13일 건강을 주제로 하는 팟캐스트 ‘디 아트 오브 빙 웰(The Art of Being Well)’에 출연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자신의 식습관을 공개했습니다.

펠트로는 저녁 식사를 오후 6시 30분쯤에 시작해 일찍 마치고,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펠트로는 “혈당을 급상승시키지 않기 위해 아침은 커피나 레몬, 레몬수를 넣은 셀러리 주스를 마신다”며 “음료를 마시고 1시간 동안 운동하고, 이후 적외선 사우나에서 30분간 드라이 브러싱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심으로는 스프나 사골국을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녁 식사로 ‘팔레오 다이어트(Paleo diet)’를 고수한다면서 “많은 야채를 먹는다. 이것이 내 해독을 돕는 데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석기 식단’, ‘원시인 식단’ 등으로 알려진 팔레오 다이어트는 조미료를 넣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야채나 단백질로 구성된 식단을 말합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배제하는 식단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해당 발언이 공개된 후 펠트로의 식습관이 건강함과는 거리가 멀고 대중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kim_nutrition #duet with @dearmedia #gwynethpaltrow So much diet culture in this ‘wellness routine’. I worry about how many people will follow this. Please remember to eat regulalry over the day and enjoy all foods as part of a balanced diet xx #dietculture #wellness #dietitian ♬ Aesthetic - Tollan Kim

 

미국 칼럼니스트 메건 매케인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미국은 사이비 웰빙과 굶주리는 다이어트에 지쳤다”면서 “팰트로는 웰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들어 수백만 달러를 벌고 있는데, 그런 웰빙은 사지 않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양 전문가 로렌 캐딜락도 틱톡을 통해 “이것은 웰빙이 아니라 섭식 장애”라면서 “부디 당신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유명인의 얘기를 듣고 따라 하기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essholliday #stitch with @dearmedia ♬ Aesthetic - Tollan Kim

 

69만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 홀리데이도 자신의 틱톡을 통해 “몸에 밥을 주는 것은 괜찮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지방은 나쁘지 않다”면서 펠트로의 식습관을 저격했습니다.

홀리데이는 “채소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사람들은 모두 뚱뚱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기에 계속해서 그녀에게 방송 시간을 주고 플랫폼을 주고 조언도 해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몇 년 전 할리우드 행사에서 펠트로를 봤던 경험담을 전했는데요.

홀리데이는 “앉아서 먹는 저녁 식사였는데, 정해진 코스 요리와 정식이 준비돼 있었다”며 “팰트로는 아주 작은 방에서 절친한 친구 몇 명으로 구성된 테이블에서 피자를 먹을 것이라고 모두에게 큰 소리로 알렸다. 하지만 그냥 피자는 아니었다. 치즈가 없는 콜리플라워 크러스트 피자였다.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식습관이 비판의 대상으로 떠오르자 펠트로는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펠트로는 “내가 오랫동안 코로나19를 앓아서 염증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며 “그래서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음식에 집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골국과 야채 위주의 식단에 대해 “매일 이렇게 먹는다는 건 아니다. 감자 튀김이든 뭐든 먹고 싶은 대로 먹는 날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홀리데이는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의 영국판 표지를 장식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당시 몸무게는 136kg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미국 기준 사이즈 12 이상을 소화하는 모델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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