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지구촌60 "세렝게티 7년 지배한 '라이온 킹'이 젊은 사자들 공격에 최후를 맞았다" 아프리카 세렝게티(Serengeti)를 호령하던 ‘라이온 킹’ 밥 주니어가 죽었습니다. 경쟁 관계에 있던 젊은 사자들의 공격에 의해 최후를 맞았다고 합니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는 세렝게티를 주름잡던 라이온 킹 ‘밥 주니어(Bob Jr)’와 그의 동생 트리그베(Tryggve)가 지난 11일 경쟁 관계에 있던 젊은 사자들의 공격을 받아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니그베(Snyggv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밥 주니어는 사진을 잘 받는(Photogenic)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자’로 유명했습니다. 동생인 트리그베의 도움을 받아 무려 7년이나 세렝게티를 지배했고, 나이는 10살 정도였습니다. 이름 밥 주니어는 아비 사자인 ‘밥 말리’의 이름을 본떴다고 하는데요. 아프리카에서 사자들의.. 2023. 3. 16. "수족관에 44년 갇혀"...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범고래 '키스카' 사망 40년 넘게 비좁은 수족관 안에 갇혀 있던 ‘지구에서 가장 외로운 범고래’ 키스카(Kiska)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1일(현지 시간) 캐나다 매체 CBC 뉴스 등 여러 해외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양 공원에서 지내던 키스카는 지난 9일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양 공원 측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몇 주 사이에 키스카의 건강이 지속적으로 악화됐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슬란드 해역에서 태어난 키스카는 3살 때인 1979년 포획돼 40년 넘게 해양 공원에 갇혀 지내왔습니다. 1979년부터 1992년까지 수천 번의 공연에 동원됐고, 공연이 없는 날에도 좁은 수족관에 갇혀 같은 공간을 수백 차례 도는 등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 2023. 3. 14. "25년간 관광객 태우던 코끼리의 척추 뼈가 내려앉았다"...주인은 쓸모 없다고 버려 무려 25년 동안 관광객을 태우고 걸었던 코끼리의 내려앉은 척추 뼈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 등 여러 해외 매체에 따르면 태국의 야생 동물 구조 단체 ‘태국 야생 동물 친구 재단(WFFT)’은 25년 동안 일한 71살 암컷 코끼리 파이 린(Pai Lin)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파이 린은 다른 코끼리와 달리 척추가 내려앉아 등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파이 린이 한 번에 최대 6명의 관광객을 태우며 25년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는 ‘코끼리 타기’가 인기 있는 관광 상품인데요. 파이 린도 인간의 유흥에, 그리고 이기심에 희생된 코끼리로 무려 25년이나 고생하다 척추가.. 2023. 3. 13. "대두증 앓던 1살 아기 머릿속에서 손까지 발달한 '기생 태아'가 발견됐다" 대두증을 앓고 있던 1살 아기의 머릿속에서 ‘일란성 쌍둥이 태아’가 발견됐습니다. 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푸단대학 병원 의사들은 1살 아이의 두개골 안에서 일란성 쌍둥이 태아를 발견해 제거했습니다. 당초 아이는 대두증과 운동 능력 상실 등이 의심돼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았는데요. 아이의 상태를 본 의료진은 머리에 종양이 있을 것으로 판단, 엑스레이·컴퓨터 단층(CT)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이 머릿속에서 종양이 아닌 웅크린 태아가 발견된 것입니다. 태아는 두개골 안에서 혈관을 공유하며 웅크린 채 뇌를 짓누르고 있었는데요. 태아는 연결된 혈관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뼈와 팔, 손까지 발달한 상태였습니다. 반대로 아이는.. 2023. 3. 1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