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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스토리108

'고양이 집사'가 된 왕 숙종과 '퍼스트 캣' 금손이 이야기 조선의 19대 임금인 ‘숙종(재위 1674~1720)’은 ‘고양이’를 정말 사랑한 임금입니다. ‘고양이 집사’ 출신의 세계의 여러 왕 중 단연 ‘1등 집사’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지금부터 숙종의 남달랐던 ‘고양이 사랑’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숙종은 포악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다혈질 왕비로 유명했던 ‘명성왕후(조선 현종의 왕비이자 숙종의 어머니)’조차 아들 숙종의 포악한 성격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숙종은 반려묘 ‘금손(金孫)’이에게 만큼은 따뜻한 집사였다고 합니다.  어느 날 숙종은 궁궐 내 후원을 산책하던 중 굶주려 죽어가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금빛 털이 눈에 띄었던 그 고양이에게 ‘금덕(金德)’이란 이름을 붙여준 숙종은 녀석을 데려와 직접.. 2024. 9. 9.
영국 총리실에는 ‘고양이 공무원’이 있다!…”총리 관저 수석 쥐잡이” 영국 총리 관저에는 무려 14년을 거주한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고양이라고 부르는 것도 무례한 것 같습니다. ‘총리 관저 수석 쥐잡이(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라는 공식 직책을 갖고 있기에 ‘고양이 수석’이라고 부르는 게 맞겠습니다. 이 고양이 수석의 이름은 ‘래리’, 'Larry the cat'입니다.범무늬 고양이인 래리는 2011년부터 영국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10 Downing Street)’의 수석 쥐잡이로 활동 중인데요.  2007년 1월경 길고양이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래리는 2011년 2월 당시 영국 총리였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입양하면서 총리 관저에 발을 들입니다. 원래는 캐머런 총리와 가족들의 반려묘로 왔지만 오랜 길고양이 .. 2024. 9. 9.
'충격충격' 스테비아 토마토 재배법..."스테비아는 안전한가요?" 아삭아삭한 방울토마토의 식감을 살리고 있으면서, 각설탕을 먹는 것 같은 달콤함을 자랑하는 스테비아 토마토.정말 맛있어서 일반 토마토 대신 스테비아 토마토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죠. 그런데 스테비아 토마토가 ‘가공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포장 용기를 자세히 보면 ‘과채 가공품’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가공이 됐다는 뜻인데요. 어떤 방식으로 ‘가공’이 됐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스테비아’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설탕보다 200~300배는 더 단 것으로 알려진 스테비아는 ‘인공 감미료’가 아닙니다.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스테비아 레바우디아나(Stevia rebaudiana, 국화과 식물)’에서 추출된 천연 감미료.. 2024. 9. 8.
장-밥티스트 륄리, '지휘봉'에 발 찔려 죽은 지휘자 장-밥티스트 륄리(Jean-Baptiste Lully, 1632~1687).이탈리아 태생의 프랑스 무용가이자 작곡가로, 프랑스 왕 루이 14세의 궁정 음악가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은 음악가입니다. ‘바로크 시대(1600년대 초반부터 1750년경까지 유럽에서 주로 발달한 예술적, 문화적 흐름)’ 당시 프랑스 오페라 음악과 발레 음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그는 ‘최초의 지휘자’라는 기록도 갖고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륄리는 지휘하던 중 ‘지휘봉’에 찔려 사망한 인물이기도 합니다.‘어떻게 지휘봉에 찔려 사망할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륄리가 활동하던 당시의 지휘봉은 꼬챙이 같은 현재의 지휘봉이 아닌 엄청난 길이의 ‘지휘 막대기’였다고 합니다.  지휘법이 발달하기 전이었던 당..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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