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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스토리108

'X 냄새 지뢰' 은행나무 열매는 왜 '악취'가 나는 걸까? 은행나무는 약 2억년 전부터 존재한 ‘살아있는 화석’입니다. 2억년이 넘는 시간을 버티는 동안 강한 생명력과 강한 내구성을 갖게 됐는데요. 때문인지 우리나라 대도시의 가로수로 널리 사용되고 있죠. 은행나무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구성과 생명력 : 은행나무는 병충해, 대기 오염, 염분, 극한 기후 조건 등에도 강한 내구성을 보여 삭막한 도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관리가 쉽고,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도시 가로수로 적합하죠. 공기 정화 및 중금속 흡수 : 은행나무는 대기 중 미세먼지와 오염 물질을 흡수하며, 특히 납, 카드뮴, 아연 등의 중금속을 흡수해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공기가 오염된 도심에서 은행나무는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죠. 미적 가치 : 은행나무는 가을이 되면 아름.. 2024. 9. 24.
'아스파라거스' 먹으면 소변에서 '고약한 냄새' 난다..."소변으로 보는 건강 상태" 고대 이집트 벽화에도 등장하고, 고대 로마에서는 약재로도 사용한 아스파라거스.오늘날 우리는 이 아스파라거스를 건강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슈퍼 푸드’로 여기며 자주 먹고 있죠. 특히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을 때 곁들여 먹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런데 이 아스파라거스가 우리의 소변 냄새를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놀랍게도 한 연구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이 아스파라거스를 먹은 후 소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아스파라거스 신드롬’ 증상을 겪는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를 먹은 후 불쾌한 소변 냄새가 나는 이유는 ‘아스파라거스 산(asparagusic acid)’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아스파라거스 산은 썪은 계란, 익힌 양배추, 스컹크 스프레이와 같은 무독성 황 화합물인데요.아.. 2024. 9. 23.
인간 도와 기차역 철도원으로 일한 '개코원숭이' 잭(Jack) 기차역 ‘철도원’으로 일한 원숭이가 있습니다.기차역을 방문한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재주를 부리거나, 기차역 마스코트로 활동한 것이 아닙니다.철도 신호수로 활동하며 기차 선로를 조작하고, ‘인간’ 철도 신호수를 도와 여러 일을 했던 원숭이였습니다. 그 원숭이의 이름은 잭(Jack),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개코원숭이입니다. 잭은 남아공 케이프 타운 근처 포트 엘리자베스의 한 기차역에서 철도 신호수로 일하던 ‘제임스 와이드(James Wide)’의 반려동물이자 조수였습니다.  제임스 와이드는 원래 혼자 일을 했다고 합니다. 혼자여서 심심했는지 그는 신호수로 일할 때면 서행하는 기차에 올라타 마주 오는 기차로 건너뛰는 고약한 취미가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게 됩니다.다리를 잃은.. 2024. 9. 22.
빅터 느와르,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섹시한 무덤'의 주인공 프랑스 파리에 있는 페르 라셰즈 묘지(Père Lachaise Cemetery)에는 아주 ‘독특한 무덤’이 있습니다. 너무 독특해서 오스카 와일드, 짐 모리슨, 이사도라 덩컨, 프레데리크 쇼팽 등 이곳에 묻힌 유명 인사들의 무덤보다도 더 유명한데요. 무덤의 주인은 빅터 느와르(Victor Noir, 1848-1870). 19세기 파리에서 활동하던 신문 기자였습니다.일개 기자에 불과했던 빅터 느와르의 무덤이 어떻게 유명해졌을까요. 이를 알기 위해선 그의 죽음에 대해 먼저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빅터 느와르는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 신문의 기자로 활동하며 ‘프랑스의 초대 대통령이자 마지막 황제’라는 타이틀을 가진 ‘나폴레옹 3세(샤를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의 조카) 정권..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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