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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SPAIN' 츄파춥스 로고와 살바도로 달리, 그리고 데이지꽃 츄파춥스는 막대 사탕의 대명사죠.세계 최초의 막대 사탕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사탕인 츄파춥스는 195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탄생했습니다.츄파춥스가 ‘스페인 브랜드’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정말 많죠. 왠지 코카콜라처럼 미국 브랜드 같은데 말이죠. 그러나 츄파춥스 본사는 바르셀로나에 있고, 브랜드 이름은 “빨다”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동사 ‘추파르(Chupar)’에서 유래됐을 정도로 스페인의 상징과도 같은 브랜드입니다.  츄파춥스는 1958년 ‘카탈란 엔릭 베르나’가 개발했습니다.‘아이들이 손을 더럽히지 않으면서 먹을 수 있는 사탕(캔디)은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그의 개발은 세계 최초 막대 사탕인 츄파춥스 개발로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사실 시작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고 합.. 2024. 8. 28.
"세계 최대 지퍼 브랜드 'YKK'를 아시나요" + 지퍼의 아버지 서로 이가 맞물리도록 구성된 두 줄.밀고, 당김으로써 잠그거나, 풀 수 있는 장치.의류, 가방, 신발 등에 널리 쓰이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공식 명칭은 'Slide fastener’인 이것의 이름은 ‘지퍼(Zipper)’입니다.지퍼는 1893년 미국에서 발명됐습니다. 미국의 발명가 휘트콤 저드슨(Whitcomb Judson)이 구두끈을 쉽게 묶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발명했는데요.그는 일렬로 늘어선 후크와 후크 고리를 슬라이드 클램프로 연결하는 방식 ‘클래스프 락커(Clasp-Locker, 걸쇠 잠금장치)’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휘트콤이 발명한 클래스프 락커의 경우 당시 유행하던 긴 가죽 장화를 여미는 용도에 불과해 의류나 다른 곳에 사용하기엔 적당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금과 달리 뻑뻑해 작.. 2024. 8. 27.
'재결합설' 오아시스 해체 이유...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브릿팝의 황제’로 불리는 영국 밴드 ‘오아시스(Oasis)’가 해체 15년 만에 재결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2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 더 타임스 등은 “오아시스가 해체 15년 만에 재결합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더 선의 경우 ‘15년 만의 컴백을 확실시했다’고 전했는데요.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오아시스는 이번주 중 재결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들은 내년 여름 영국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를 통해 컴백하기로 비밀리에 합의했다고 하는데요.오아시스 ‘X’ 공식 채널에는 이를 암시하는 ’27.08.24’ 영상이 올라왔으며,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도 자신의 채널에 같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 2024. 8. 26.
'텔레그램'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텔레그램 창업자의 '깜짝' 고백 뛰어난 보안성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사용 중인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됐습니다.24일(현지 시간) AFP 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로프는 이날 오후 8시께 개인 전용기로 파리 르 부르제 공항에 입국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구체적인 체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텔레그램이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관련해 AFP 통신은 “프랑스의 ‘미성년자 대상 범죄 단속 사무국(OFMIN)’이 사기, 마약 밀매, 사이버 괴롭힘, 조직 범죄 및 테러 조장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두로프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프랑스 정부는 두로프를 해당 범죄의 ‘조정 대행자.. 2024. 8. 26.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는 프링글스는 '감자칩'이 아니다!?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콧수염이 인상적으로 둥근 얼굴의 캐릭터.원통형 캔.말안장 모양의 감자칩.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감자칩의 대명사’라 불리는 프링글스.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과자이지만 사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한 번 알아볼까요.  • 프링글스의 탄생프링글스는 1968년 미국의 프록터&갬블(P&G)에서 탄생했습니다.프링글스의 탄생은 잘 부서지지 않고, 쉽게 쌓을 수 있는 감자칩을 연구하던 P&G의 연구원 프레드릭 바우어(Fredric Baur)의 연구에서 시작됐는데요.포장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1950, 60년대 감자칩은 운송 도중 잘게 부서지거나 산패 속도가 빨라 소비자 불만이 매우 높았습니다.이를 본 바우어는 1956년부터 2년간 겹겹이 .. 2024. 8. 20.
북한에서 김정은 나오는 '1호 사진'이 갖는 의미..."출세 보증 수표" 지난 7월말 북한 평안북도·자강도·양강도 등에서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죠. 수해 지역을 두 차례나 직접 찾아가 수재민들을 달래는가 하면, 취약 수재민 1만 3천여명을 평양으로 데리고 와 돌보고 있습니다. 학업, 식사 등 수재민들의 일상도 직접 챙기고 있다죠. 김정은의 이런 행보는 수해 현장 첫 방문부터 현재까지 약 20일 중 9일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전 수해 대응과 비교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김정은의 이 같은 행보는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함입니다.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국가가 적극적으로 수재민을 구조하고, 돌보는 모습은 주민들의 충성심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더불어 공개된 수.. 2024. 8. 19.
폭염 속 '에어컨 전쟁' 중이라는 이 마을..."주민들이 서로 신고해" 두 달 가까이 이어진 폭염으로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고 있는 가정이 많을 겁니다.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든 요즘. 전력 수요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라고 하는데요. 1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여름 전력 최대 수요는 지난 13일 94.6GW(기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전력 사용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최근 3년간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는 2021년 91.2GW, 2022년 93GW, 23년 93.6GW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에어컨 없는 여름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안 틀어주면 난리일 정도로 말이죠.그런데 ‘에어컨을 트는 것’ 때문에 서로를 불신하고, 신고하는 등 ‘에어컨 전쟁’을 벌이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곳은 이탈리아에서 손꼽히는 부자 마을이자 휴양지인 ‘포르토피노’인데요... 2024. 8. 19.
'기미가요'가 뭐길래 우리는 분노하는가...광복절과 기미가요 광복절에 일본 국가 ‘기미가요'와 일본 전통 복식인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한 KBS. 광복절에 나올 방송으로는 매우 부적절했던 해당 방송 이후 거센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여기에 같은 날 오전 9시 55분 방송된 일기예보에 ‘좌우 반전된 태극기’ 그래픽이 배경 화면으로 송출된 사실도 드러나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16일 KBS 박민 사장이 직접 사과에 나서는 등 당면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부사장이 주재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린다고 밝혔지만, 시청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신속 심의해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18일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분에 대한 민원이 28건 접수됨에 따라 .. 2024. 8. 18.
북한 김씨 일가 뺨치는 전 세계 '세습 독재 국가' TOP 8 소수에게 권력이 독점된 정치적 상태를 뜻하는 ‘독재’.현대 사회에서도 독재 국가는 많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국, 북한, 러시아가 대표적인 독재 국가죠. 그런데 이 독재 국가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정치 체제를 갖춘 국가들이 있습니다. 바로 ‘세습 독재 국가’입니다.  세습 독재는 자신의 권력을 혈육에게 물려주는 정치 체제를 말합니다.군주제가 많이 희석된 현대 사회에서는 대부분의 국가가 공화제를 정치 체제로 채택하고 있는데요.군주제를 채택한 국가에서는 세습이 당연히 필요합니다.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혈통에 의한 세습이 무조건으로 이뤄져야 국가 체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세습 권력자인 군주를 인정하지 않고,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공화제에서는 혈통에 의한 세습은 불가..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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