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8 "비상비상!" '매독' 주의하세요!...매독 증상과 감염 경로는? 우리나라에서 ‘매독’ 감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10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독 감염 환자 수는 1,8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기 환자가 679명, 2기 환자가 316명이었고, 3기 환자도 39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가운데 선천성 환자는 9명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환자 수인 416명의 4.5배가 넘는 수입니다. 매독 환자 수는 2020년 330명, 2021년 339명, 2022년 401명으로 증가해 왔습니다. 4급 감염병이었던 매독은 표본 감시 대상이었지만 올해 1월부터 3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돼 전수 감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장기간 전파될 수 있고,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 합병증으로까지 진행.. 2024. 9. 12. 인간의 패배로 끝난 호주 군대 vs 에뮤 군단의 '에뮤 전쟁' 호주는 오랜 기간 다른 대륙과 떨어진 채 독자적인 생태계를 형성해 왔습니다.이로 인해 다른 대륙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캥거루, 코알라와 같은 유대류가 대표적이고, 포유류이지만 알을 낳는 오리너구리도 호주를 대표하는 독특한 동물 중 하나죠.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여러 고유종은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의 대상입니다. 이 고유종들을 보기 위해 여행을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죠.그런데 고유종 중 ‘하나'가 호주 군대를 골탕 먹인 적이 있다면 믿으실 수 있나요. 호주에는 사람을 위협하는 사나운 동물도 딱히 없는데 말이죠. 호주 군대를 골탕 먹인 고유종의 정체는 바로 ‘에뮤(Emu)’입니다.타조, 화식조와 같이 날지 못하는 새(주조류)인 에뮤는 호주 전역에 서식하고 있는데요. 이 에뮤와.. 2024. 9. 12.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 '화식조' A to Z..."사람을 죽인 사례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조류로 유명한 ‘화식조(Cassowary)’가 영국의 한 조류 동물원에서 부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화식조 부화 소식이 여러 매체를 통해 전해진 이유는 화식조가 호주 북동부 지역과 뉴기니섬에서만 서식하는 조류이고, 야생 개체수가 매우 적은 멸종 위기종이기 때문입니다. 9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글로스터셔주에 위치한 조류 동물원 버드랜드에서 화식조 새끼가 부화했습니다. 새끼 화식조는 네덜란드 아비파우나 조류 공원에서 온 수컷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신 암컷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버드랜드 사육사들은 새끼 화식조 부화를 위해 무려 25년 넘게 노력해 왔다고 합니다.사육사 알리스터 킨은 “이 작은 새끼와의 첫 만남은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다.. 2024. 9. 10. '고양이 집사'가 된 왕 숙종과 '퍼스트 캣' 금손이 이야기 조선의 19대 임금인 ‘숙종(재위 1674~1720)’은 ‘고양이’를 정말 사랑한 임금입니다. ‘고양이 집사’ 출신의 세계의 여러 왕 중 단연 ‘1등 집사’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지금부터 숙종의 남달랐던 ‘고양이 사랑’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숙종은 포악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다혈질 왕비로 유명했던 ‘명성왕후(조선 현종의 왕비이자 숙종의 어머니)’조차 아들 숙종의 포악한 성격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숙종은 반려묘 ‘금손(金孫)’이에게 만큼은 따뜻한 집사였다고 합니다. 어느 날 숙종은 궁궐 내 후원을 산책하던 중 굶주려 죽어가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금빛 털이 눈에 띄었던 그 고양이에게 ‘금덕(金德)’이란 이름을 붙여준 숙종은 녀석을 데려와 직접.. 2024. 9. 9. 영국 총리실에는 ‘고양이 공무원’이 있다!…”총리 관저 수석 쥐잡이” 영국 총리 관저에는 무려 14년을 거주한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고양이라고 부르는 것도 무례한 것 같습니다. ‘총리 관저 수석 쥐잡이(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라는 공식 직책을 갖고 있기에 ‘고양이 수석’이라고 부르는 게 맞겠습니다. 이 고양이 수석의 이름은 ‘래리’, 'Larry the cat'입니다.범무늬 고양이인 래리는 2011년부터 영국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10 Downing Street)’의 수석 쥐잡이로 활동 중인데요. 2007년 1월경 길고양이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래리는 2011년 2월 당시 영국 총리였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입양하면서 총리 관저에 발을 들입니다. 원래는 캐머런 총리와 가족들의 반려묘로 왔지만 오랜 길고양이 .. 2024. 9. 9. '충격충격' 스테비아 토마토 재배법..."스테비아는 안전한가요?" 아삭아삭한 방울토마토의 식감을 살리고 있으면서, 각설탕을 먹는 것 같은 달콤함을 자랑하는 스테비아 토마토.정말 맛있어서 일반 토마토 대신 스테비아 토마토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죠. 그런데 스테비아 토마토가 ‘가공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포장 용기를 자세히 보면 ‘과채 가공품’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가공이 됐다는 뜻인데요. 어떤 방식으로 ‘가공’이 됐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스테비아’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설탕보다 200~300배는 더 단 것으로 알려진 스테비아는 ‘인공 감미료’가 아닙니다.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스테비아 레바우디아나(Stevia rebaudiana, 국화과 식물)’에서 추출된 천연 감미료.. 2024. 9. 8. 장-밥티스트 륄리, '지휘봉'에 발 찔려 죽은 지휘자 장-밥티스트 륄리(Jean-Baptiste Lully, 1632~1687).이탈리아 태생의 프랑스 무용가이자 작곡가로, 프랑스 왕 루이 14세의 궁정 음악가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은 음악가입니다. ‘바로크 시대(1600년대 초반부터 1750년경까지 유럽에서 주로 발달한 예술적, 문화적 흐름)’ 당시 프랑스 오페라 음악과 발레 음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그는 ‘최초의 지휘자’라는 기록도 갖고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륄리는 지휘하던 중 ‘지휘봉’에 찔려 사망한 인물이기도 합니다.‘어떻게 지휘봉에 찔려 사망할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륄리가 활동하던 당시의 지휘봉은 꼬챙이 같은 현재의 지휘봉이 아닌 엄청난 길이의 ‘지휘 막대기’였다고 합니다. 지휘법이 발달하기 전이었던 당.. 2024. 9. 6. '극혐' 야스쿠니 신사를 알아보자..."여길 참배한 우크라이나 대사" 일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인 세르기 코르슨스키 대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논란입니다.주일 우크라니아 대사관은 지난 3일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 “세르기 코르슨스키 대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을 추모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공개된 사진 속 코르슨스키 대사는 야스쿠니 신사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참배 전 정화수에 손을 씻고, 방명록에 서명했습니다. 일본 매체들은 코르슨스키 대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소식을 다루지 않았습니다.하지만 X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참배 소식이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특히, 현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전쟁을 치르는 상황에서 일본 제국 군국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야스쿠.. 2024. 9. 5. "커피는 사탄의 음료다! 그만 마셔라!"...커피 금지의 역사 (아닌 직장인도 많지만) 많은 직장인이 ‘1일 1아메리카노’를 마시는(로 수혈하는) 것처럼 ‘커피’는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여유를 즐길 때, 달달한 디저트를 먹을 때, 피곤할 때 자연스럽게 마시게 되는 ‘커피’. 문화와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커피의 역사는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됩니다.11세기경 에티오피아(당시 아비시니아 제국)의 한 고원에서 염소를 치던 목동 ‘칼디(Kaldi)’가 염소들이 ‘붉은 염매’를 먹고 활력을 되찾는 것을 발견합니다. 붉은 열매를 먹은 염소들은 늦은 밤까지도 활발한 상태를 유지하며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하는데요.이에 붉은 열매를 직접 먹어본 칼디는 기분이 각성되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 열매를 마을 수도원의 수도승에게 소개합니다. 하지만 수도승은 열매.. 2024. 9. 4. 이전 1 2 3 4 5 6 ··· 24 다음 반응형